철암역(鐵岩驛)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과거 태백 지역의 무연탄을 전국 각지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으나, 석탄산업의 쇠퇴 관계로 침체되어 있다.
영동선을 경유하는 부산역↔강릉역 주말 무궁화호 열차를 제외한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는 중요한 역으로,
한국철도공사 강원지사의 그룹대표역이다. 예전에는 태백선을 거쳐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의 시종착역이었으나,
현재 태백선과 직결되는 여객열차는 더이상 운행하지 않아 서울특별시나 태백역, 영월, 제천, 원주로 이동하기 불편하다.
역무실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날인할 수 있다.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太白 鐵岩驛頭 選炭施設)은 국내 최초 철구조물 무연탄 선탄산업시설로
현재까지 가동하고 있다. 탄광에서 채굴한 원탄을 선별하고 가공 처리하는 시설로 근대 재료와 공법을 적용한 산업시설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일제강점기에 지은 구조물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으며
현재는 증기기관차가 아닌 디젤기관차로 석탄을 운반한다. 1960~1970년대 국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석탄산업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가치가 있다.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등록문화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일부 백과 사전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