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해 있지만
배 시간상 짧은 거리는 거제 저구항이다.
저구항에서 여객선을 타면 40분 내,외에 도착할수 있는 아름다운 섬
섬 여행이라 날씨 운도 따라야 하지만
필수는 물때(국립해양조사원KHOA=바다갈라짐 참조)를 알고 와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그러한 매력을 지닌 보물섬이다.
소매물도의 가치를 높여주고
모든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환상적인 등대섬
아담했었을 작은 섬 마을
어딘가 모르게 상업적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듯한 느낌.
분교도 있었으나
지금은 폐교되고 흔적만 남아 여행객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한때는 많은 학생들의 뜀박질과 요란함
그리고 웃음 소리로 가득했었을 분교의 교정이
우거진 잡초 속에...
교문은 세월의 무게를 버급게 지탱하고 있는듯 하다.
분교 본 건물인듯...
선생님들의 사택으로 짐작 되는 건물
주인 잃은 녹슬은 놀이터는
세월과 추억 만을 간직한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있다.
모진 풍랑에 얼마나 힘들었을꼬...??
망태봉(관세역사관)에서 뒤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분교의 건물과
12시 방향의 큰섬 대매물도가 보인다.
드디어 소매물도의 보물섬 흰등대섬이 눈앞에...
4동의 건물은 소매물도 항로 표지 관리소이다.
맑고 푸른 쪽빛 바닷물과
기암절벽이 넘넘 아름다운...
물때(바다 갈라짐)를 알고 와야 갈수 있는 곳
모세의 작은 기적...
몽돌에 붙은 자연산 파래들이 물에 잠겨 있었음을 증명해주듯...
여기서는 공룡 모습도...
공룡이 엎드려 바닷물을 먹는 형상인데 보이시나요?
이미 다 알아 보셨겠지만
혹여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칼라링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이 풍광들...
한때는 곡식들로 빼곡 했을 밭에
관상용 양귀비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주고있다.
주인들은 뭍으로 떠났을까
무심한 세월 속에
그 흔적들이 많이도...
한편으로는 반대로
이렇게 세월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 하는 곳도...
외국인 여행자의 모습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멋있어보여 한컷...
이날 같이 승선한 외국인 여행객들
30명 내,외로 많아 보였다
그만큼 많이 알려졌다는 긍정으로...
좋은 일이다.
새우깡의 유혹은 어느 바다든 같은것 같다
갈매기들이 그 유혹에 아주 적극적이다.
저 멀리 선수쪽에 서서 푸른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아름다운 해상 공원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을것 같은
또 다른 여행자도 운치가 있어 담아 본다.
정면이 아니니 좀 더 당겨서...(도촬)
출발한 저구항에
무사히 돌아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