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양남(읍천) 주상절리

호동마루 2011. 3. 9. 00:34

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 남쪽 해안선따라 약5~700M 지점에 있으며

이전엔 군사보호 구역이였으나 최근에 개방 되면서

많은 진사님들의 출사지로 인기를 더해가는곳이랍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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